이륙 전 엔진서 연기…사천발 서울행 대한항공기 결항

입력 2017-08-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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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전 엔진서 연기…사천발 서울행 대한항공기 결항

(사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사천에서 서울로 운항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결항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사천공항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KE1632편이 결항됐다.

승객 63명을 모두 태운 뒤 이륙을 위해 시동을 걸자 여객기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나는 등 기체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김해공항·여수공항 등지로 가도록 해 다른 비행기편을 타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기체 결함에 따른 결항에 항공사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는 사천공항에서 1차 점검을 마쳤다"며 "김포공항 쪽에서 재차 점검을 받고 이상이 발견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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