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17일(현지시간) 10월에 실질적인 평화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지난달 10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제7차 평화회담 테이블을 차렸지만,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 문제 등을 놓고 시리아 정부와 반군의 주장이 확연히 갈려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10월에 개최하려는 회담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주제들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까지 반군이 통일된 협상단을 꾸리기를 바란다면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락까를 되찾는 일도 회담 시작 전까지 마무리되기를 희망했다.
러시아와 이란 등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국가들이 시리아 정부가 구체적인 협상 의제들을 논의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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