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18일 한화테크윈[012450]이 4분기에는 자주포 수출로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047810] 스캔들로 한화테크윈 주가도 동반 급락했지만, 한국형 헬기 '수리온' 엔진 매출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등 기초여건 상 악영향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4분기는 1천500억원 규모의 자주포 수출이 예정돼 있어 7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등 방산 자회사들의 계절적 이익 기여가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7% 늘어난 1천6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는 5만2천원을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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