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와 홈 개막전서 시즌 첫 골 쏜다

입력 2017-08-18 09:08  

손흥민, 첼시와 홈 개막전서 시즌 첫 골 쏜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손흥민(25·토트넘)이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2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홈 개막전이다. 상대는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뉴캐슬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손흥민은 1라운드에서 후반 13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6월 카타르와 치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팔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이후 나선 첫 공식 경기였다.

손흥민은 팔에 붕대를 감고 나왔지만, 이날 출전으로 부상 후유증이 길어질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씻어냈다.

무엇보다 폭넓은 움직임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러차례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에 힘을 실었다.

특히, 자신의 패스를 받아 날린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사실상 도움과 다름없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4골을 비롯해 총 21골을 터뜨린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첫 골을 만들어낼 기회다.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 시즌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약체 번리에 2-3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게리 케이힐이 퇴장을 당해 토트넘과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없다.

손흥민의 활약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손흥민이 완전한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첼시전이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19일 오후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라운드를 펼친다.

무릎 염증 제거 수술로 1라운드를 건너뛰었던 기성용은 이날도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같은 날 오후 리버풀 원정을 떠난다.

19일 개막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과 지동원이 함부르크와 개막전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 19일(토)

스완지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기성용 홈·20시30분)

리버풀-크리스털 팰리스(이청용 원정·23시)

함부르크-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지동원 원정·22시30분)



◆ 20일(일)

토트넘-첼시(손흥민 홈·24시)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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