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SF 단편소설 매달 한 편씩 바꿔 읽는다

입력 2017-08-18 09:09   수정 2017-08-18 11:14

韓·中 SF 단편소설 매달 한 편씩 바꿔 읽는다

환상문학웹진 거울, 양국 작품 교류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중국 SF문학을 접할 기회가 마련됐다.

국내 대표적 SF·판타지 플랫폼인 환상문학웹진 '거울'은 중국의 SF 전문 브랜드 '미래사무관리국'(未來事務管理局)과 함께 이달부터 SF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울(www.mirrorzine.kr)과 미래사무관리국(www.faa2001.com)은 각자 SF 단편을 추천하고 번역해 매달 한 편씩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거울 8월호에는 중국 작가 판하이톈(潘海天)의 '기아의 탑'이 공개돼 있다. 미래사무관리국은 이달 말 배명훈의 단편을 시작으로 곽재식·전삼혜의 작품을 차례로 실을 예정이다.

중국 SF문학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류츠신(劉慈欣), 지난해 하오징팡(?景芳)이 SF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그러나 류츠신의 수상작 '삼체' 정도를 제외하면 한국어로 번역·소개된 작품이 극히 드물었다.

웹진 거울 측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발전상이 닮아있음에도 한국과 중국의 SF는 그동안 접점이 거의 없었다"며 "이 프로젝트가 한중 SF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양국 작가와 팬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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