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서울시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을 확정 발표하자 이 토지 소유자인 한진중공업[097230]이 상승했다.
한진중공업은 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05% 오른 4천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해 토지 소유주인 한진중공업과 사전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최고 32층·연면적 29만㎡ 규모의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분양가를 기준으로 100% 분양을 가정하면 매각가는 1조3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토지 비용이 3천400억원에 불과해 이익률이 높고 건축 비용·세금 등을 고려해도 이 프로젝트의 순이익은 6천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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