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 미로면 삼척미로정원이 방문객으로 연일 문전성시다.
삼척미로정원은 폐교 시설·터를 활용해 지난 5월 31일 개장했다.
개장 당시 '폐교의 아름다운 변신' 사례로 주목받았다.
'미로'(未老)는 늙지 않는다는 뜻이다.
청정 농산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정원을 거닐면 늙지 않는다는 의미다.
.식당, 숙박시설, 야영장, 탐방로, 투명카누 체험장 등을 갖추고 주민이 직접 운영한다.
개장 이후 약 두 달간 총매출은 8천500만원이 넘었다.
같은 기간 주민 일자리 창출 효과도 605명에 달했다.
삼척미로정원이 있는 미로면 내미로리 전체 인구 203명의 3배다.
삼척시 관계자는 18일 "일자리 창출로 농촌 실버인구의 활발한 경제활동과 이에 따른 소득 증가 등 자립형 마을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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