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요금할인율 인상 강행 방침에 이통3사 약세(종합)

입력 2017-08-18 15:39  

[특징주] 요금할인율 인상 강행 방침에 이통3사 약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정부가 이동통신 약정 요금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올리는 방침을 강행할 거라는 관측 속에 이동통신 3사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017670]은 전날보다 1.52% 내린 2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KT[030200]도 1.52% 하락했고, LG유플러스[032640]도 0.67%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약정자뿐 아니라 기존 약정자에게도 25% 할인이 적용돼야 한다고 이통사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통3사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요금할인율이 기존 가입자들에게도 5%포인트 인상되면 이통3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내년에는 최대 4천59억원, 2019년에는 5천696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와 통신업체가 요금 인하 폭과 인하 대상을 줄이는 등 적정선에서 해법을 찾아야 요금 인하의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요금 인하를 강행하면 이통사가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이 있어 규제 위험(리스크)이 크다"며 "적정선에서 협의가 되고 요금 인하가 다른 수단으로 보전되지 않으면 이통사의 투자 여력이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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