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 풍세면의 친환경 산란계 농가인 주현농장 계란에서도 18일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천안지역의 식용란 살충제 기준초과 농장은 입장면 시온농장에 이어 2농가로 늘었다.
6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주현농장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허용기준치(0.02㎎/㎏)를 넘는 0.076㎎/㎏이 나왔다.
시는 해당 농장 내에 보관 중인 계란과 유통 중인 계란을 폐기키로 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천안 시내 32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살충제 성분 검사에서 부적합 2 농가, 검사 중 1 농가로 나타났다.
나머지 친환경 29 농가는 적합판정을 받아 정상적으로 계란을 출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검출 농가에 대해서는 2주 이상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결과가 적합으로 나올 때까지 출고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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