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취약계층 630가구의 전기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설치한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IC 녹지대 등 80곳에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도공은 올해 연말까지 태양광발전 규모를 총 99곳, 6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60MW는 도로공사 본사가 있는 경북 김천시 인구의 약 61%(8만7천명)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도공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태양광 발전수익금 3억6천만원을 태양광 발전소 인근 취약계층 전기료로 지원한 바 있다.
도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양광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참여해 2025년까지 고속도로 에너지 자립비율 10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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