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카메라·광학 2배줌 지원
(서울=연합뉴느)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공개 일주일을 앞두고 제품의 사양이 포함된 브로슈어가 호주에서 유출됐다.
18일 호주 IT매체 오스드로이드에 따르면 유출된 삼성 갤럭시노트8의 판매 브로슈어에는 이 제품이 6.3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S펜과 홍채 인식, IP68 방수방진 기능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카메라는 알려진 것처럼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조리갯값은 갤럭시S8에서 사용했던 F1.7 수준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과 마찬가지로 꺼진 화면에 S펜으로 메모하는 기능이나 영상의 원하는 구간을 GIF 애니메이션으로 저장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일각에서 S펜에 내장 스피커가 들어간다는 예측도 있었으나 브로슈어에는 언급되지 않았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다. 딥 블루 색상이 이번 제품에 새로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유출된 브로슈어는 호주 판매용이어서 다른 국가에서 이 색상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제품의 가격 등 다른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유출사고와 관련해 "제품 공개 전이어서 호주매체의 보도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해당 자료가 공식자료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9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거쳐 9월 15일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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