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은행 고위 관계자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한 관계자는 "항간에서 비자금 조성설을 비롯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관련 투서가 들어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에서 일명 '상품권깡'을 통해 매월 수천만원씩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말도 나돈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주 은행 관계자 1명을 불러 1차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증거가 확보되면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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