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산란계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충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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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이날 도내 산란계 농장 125곳에서 생산한 달걀에 대한 살충제 성분 전수 조사를 끝마쳤다.
조사를 마친 농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달걀 유통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다만 지난 9일 순창의 한 농장에서 국내 허용기준치(0.01mg/kg) 이하의 비펜트린이 검출된 데 이어, 전날 고창 친환경 인증 산란계 농장 2곳에서도 각각 0.009mg/kg, 0.007mg/kg의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비펜트린이 검출된 농가 3곳 모두 달걀 출하는 가능하나,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표시정지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성이 도 축산물가공유통팀장은 "전북 산란계 농장 중 기준치를 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달걀 출하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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