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어 예비교원들이 오는 9월과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러시아 사할린의 한글학교에 파견돼 현장실습을 한다.
국립국어원은 '2017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파견·실습 지원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경희대, 국민대, 인하대에 재학하는 예비교원 27명을 카자흐스탄 캅차가이시 한글학교와 사할린 한글학교 및 한국교육원에 실습교원으로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원들은 한글학교에서 수업 참관과 모의수업을 진행하고, 문화체험도 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경희대 예비교원과 경력교원 등 20명이 일본 도쿄와 나고야의 한글학교 등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돌아왔다.
국어원 관계자는 "해외 한국어 교육현장에는 교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실습은 해외 한글학교 교육 경험도 쌓고 외국 생활에 대한 부담을 덜어 앞으로 해외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미리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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