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살충제 계란 농가·인증기관 상대 소송 추진"

입력 2017-08-18 16: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소비자단체 "살충제 계란 농가·인증기관 상대 소송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소비자단체가 살충제 계란 파동을 일으킨 친환경 인증기관과 농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18일 친환경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산란계 농가와 이 농가에 거짓 인증을 해 준 기관에 부당이득반환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사태 주요 원인은 농민의 안전 불감증, 도덕적 해이와 함께 정부와 친환경 인증기관의 부실한 운영·검증체계"라면서 "친환경인증제도에 대해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정부가 인증기관 및 친환경 인증농가에 투입한 직불금 등 각종 지원금은 부정 수급으로 봐야 하므로 정부는 이를 전부 회수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살충제 계란에 대한 신속한 환불과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정부는 이번 사태를 통해 소비자에게 허탈감과 불신을 안겨줬다"며 "편법과 거짓, 비윤리적 행위라는 적폐를 청산하려는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