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구절벽 극복 위해 인구정책팀 신설·가동

입력 2017-08-19 07:01  

전남도, 인구절벽 극복 위해 인구정책팀 신설·가동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가동에 들어갔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인구 문제 컨트롤타워인 인구정책팀을 정책기획관실에 신설,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






인구정책팀은 앞으로 계층·연령·기관별 대표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운영, 시·군과 협력을 통해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2013년 6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선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2014년 8월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지난 3월 말 기준 인구 190만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각각 발표한 인구 전망을 보면 30년 후 전국 84개 소멸위험 지역에 전남 시 지역을 제외한 17개 군이 포함됐다.

전남도는 생애주기별 인구 문제 극복 종합대책으로 중장기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별 대책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자문·심의기구인 인구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 수립 단계부터 특정 사업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인구영향평가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돼 성장잠재력 저하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인구절벽 해소 정책 방향과 전남 특성에 맞는 분야별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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