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 노동자대투쟁 기념비 세워

입력 2017-08-18 17:14   수정 2017-08-18 19:32

민주노총 울산본부, 노동자대투쟁 기념비 세워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18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노동자대투쟁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 기념비는 6월 민주항쟁이 있었던 1987년 7월 5일 현대엔진 노조(현 현대중공업 노조)가 결성된 것을 시작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려는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진 것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고 민주노총은 설명했다.

기념비는 '1987년 거인이 기지개를 켜다'라는 제목으로, 가로 10m, 세로 5m 크기다. 당시 투쟁하던 노동자들의 모습과 크레인, 자동차 등 울산 노동 현장을 형상화했다.

별도로 제작된 어깨동무 조형물에는 기념비 제작에 참여한 6만5천 명의 노동자와 시민의 이름이 새겨졌다.


권오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은 "노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이번 기념비 제막으로 노동 중심 사회의 의미가 확산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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