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 자질과 역량 보유…도덕성 흠결 없어"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경과와 합참의장으로서의 평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여야 의원들은 종합의견에서 "후보자는 합동참모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공직후보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 측면에서의 특별한 흠결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정 후보자가 공군 출신임을 강조한 문구가 자칫 정 후보자의 능력에 대한 평가절하나 '군종별 나눠먹기 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내용을 수정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키로 했다.
정 후보자가 합참의장에 공식 임명되면 이양호 전 합참의장(1993∼1994년 재임) 이후 23년 만에 첫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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