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경두 합참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정 합참의장을 임명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끝낸 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경과와 합참의장으로서의 평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여야 의원들은 종합의견에서 "후보자는 합참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직후보자로서 요구되는 도덕성 측면에서의 특별한 흠결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정 합참의장이 공군 출신임을 강조한 문구가 자칫 정 합참의장의 능력에 대한 평가절하나 '군종별 나눠먹기식'으로 비칠 수 있음을 고려해 해당 내용을 수정해 최종 보고서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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