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0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8일 저녁 출국했다.
국가대표 출신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7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청소년 대표팀은 중고교 선수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우빛나, 손민경, 이민지, 김수민, 이다은 등 지난달 태백산기 우승팀 황지정보산업고 선수 5명과 대회 득점 1위 김하경(일신여고) 등이 선발됐다.
2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홍콩,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등 7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3개국은 2018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여자청소년(19세 이하) 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오성옥 감독은 "선수들이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아 2018년 세계선수권 주축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회 7연패를 통해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이 아시아에서 갖는 위상과 업적을 이어가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일 카자흐스탄과 1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앞서 열린 6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것은 물론 통산 전적 26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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