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광주를 찾아 2019 세계수영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광주 광산구 세계수영대회 선수촌 건립 현장을 둘러본 뒤 "선수촌, 경기장 등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줄이려는 열정에 감사하다"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광주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도 저비용 고효율로 치렀다"며 "수영대회가 민주·인권·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주시는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 도로, 가로 시설물 정비에 필요한 48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이어 광주 동구 아이 플렉스(I-FLEX)를 방문해 청년창업 현장을 살펴봤다.
그는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해 하드웨어와 청년의 열정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청년 문제 극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약속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광주 방문에서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도울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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