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7'에서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IDEA 2017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2개 등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2개 본상을 수상하며 '5년간 누계 수상 1위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에는 본상 수상 포함해 스마트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총 41개 제품이 상을 탔다.
삼성의 프리미엄 TV인 'QLED TV(Q9)와 세탁기 '플렉스워시'·건조기 '플렉스드라이'가 금상을, 무선 이어셋 '기어 아이콘X', '크롬북 플러스·프로', 무풍에어컨(Q9500)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QLED 게이밍 모니터(CHG90)와 재난안전통신망 'PTT 솔루션'은 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1980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을 가장 큰 심사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은상 2개, 동상 6개를 포함해 모두 19개의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은상은 공항 청소로봇과 스마트폰 V20의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에게 돌아갔고, LG 시그니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W, 스마트 냉장고,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V20 스마트폰, 고출력 오디오 등 6개 제품이 동상을 수상했다.
IDEA 2017의 시상식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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