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후 "가정에 보관 중인 계란의 껍데기에 '젤란07051, 젤란07001, 15연암'(녹색 표시)이라고 표기된 계란은 구입한 곳에 반납해달라"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 계란은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젤란07051과 젤란07001은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농가에서, 15연암은 경남 창녕군에 있는 농가에서 생산됐다.
부산에는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이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가 15일 0시부터 전국 대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지만, 출하 중단 전 유통된 계란이 각 가정에 보관돼 있을 수 있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관 중인 계란 껍데기를 확인해 살충제 성분이 나온 계란인 것으로 확인되면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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