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점별 식품관에서 오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21일간)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석선물세트 본매장 운영은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3일까지(22일간) 진행한다. 예약판매 품목 수는 총 221개로, 긴 추석연휴로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약 판매 품목 수를 작년 추석(195개 품목) 때보다 13% 확대했다고 갤러리아 측은 설명했다.
예약상품은 한우 갈비, 굴비, 과일, 수삼, 멸치, 와인 등 정육, 청과, 야채, 건식품, 공산품 등 품목별로 명절 선물수요가 많은 상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1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명품관에서는 갤러리아 프리미엄 PB 한우정육 브랜드인 '강진맥우아름호'(안심/등심/채끝 1.5kg, 정육 2kg, 양념소스) 23만4천 원, '갤러리아한우특선세트'(등심 0.6kg, 살치 0.6kg 2개, 채끝 0.6kg) 45만 원 등 한우 정육 5개 세트를 10% 예약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만 선보이는 고메이494 참들기름 세트, 고메이494 전통장 세트도 이 기간 예약판매 상품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긴 연휴로 주요 인기 선물세트는 조기 품절될 가능성이 크므로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고 선물세트를 미리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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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는 오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21일간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고객이 직접 상품과 가격대를 골라 구성하는 'DIY세트',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상품인 '소담지본(小膽之本)',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된 '일품지본(一品之本)', 역대 인기상품 및 분야별 1위 상품인 '베스트 컬렉션(Best Collection)' 등 4가지 테마로 예약판매가 이뤄진다.
AK플라자는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실속형 상품 매출이 20% 이상 신장하는 추세를 반영해 가성비 상품군 물량을 22% 늘렸고, 'DIY세트'는 기존 축산, 수산, 농산 품목에서 각종 명절 음식을 취향에 따라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품목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 AK플라자에서 직접 방문 배송하는 맞춤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스팩을 넣어 배달하는 신선식품 특별배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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