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정유주들이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21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 거래일보다 3.08% 오른 11만7천원에 거래중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7만5천원으로 2.64% 상승했으며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078930]는 1.76% 오른 만9천2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2%(1.42달러) 오른 배럴당 48.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한 정유공장 일부가 일시적 가동중단에 들어갔다는 미확인 소식과 주간 오일 채굴장치가 줄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와 중국, 미국 등에서 글로벌 정유설비의 일시적 가동중단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며 "가동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따른 정유설비 가동중단은 추가 시황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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