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내달 경남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양산도시철도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산도시철도(양산선)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양산 북정동 북정공업단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양산선 구간은 당초 12.51km에서 국토부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11.431km로 1.079㎞ 단축됐다.
이 구간은 부산 도시철도 1·2호선이 중전철로 운행하는 것과 달리 경전철로 운행한다.
시가 당초 노선을 변경한 것은 추진 중 양산∼울산 간 경전철 노선과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신설되는 양산2교를 연결하려고 단축했다.
시는 변경된 사업계획승인서를 이달 말 공람공고 후 오는 9월에 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양산선 건설사업은 연말 착공과 보상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산도시철도는 국비 60%, 지방비 40% 등 총 사업비 5천558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시는 양산선을 2020년 말 준공한 뒤 2021년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 관련 철도망은 현재 부산 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한 양산역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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