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상반기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2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 12월 결산 상장법인 93곳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8천12억원과 2조4천7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2.8%, 순이익은 40.9% 증가했다.
매출액은 36조2천618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2.5% 늘었다.
철강, 기계 업종 중심의 외형 확대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은 IT 부품 업종 호황 등이 실적 개선 주요 원인으로 한국거래소는 분석했다.
상장법인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72%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4%포인트 떨어졌지만,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6.82%로 1.37%포인트 높아졌다.
부채비율은 67.68%로 지난해 말과 견줘 4.30%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대구·경북 기업 가운데 대호에이엘, 아진엑스텍, 케이씨에스, 화신테크 등이 적자에서 흑자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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