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세계랭킹도 9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스텐손은 2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8134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그는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27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1∼4라운드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스텐손이 9위에서 6위로 상승하면서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저스틴 토머스(미국), 욘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각각 7∼9위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1∼5위는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순으로 변동 없다.
하지만 스텐손은 가르시아를 0.0054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톱5 진입을 넘보고 있다.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2)가 35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
안병훈(26)이 66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왕정훈(22)이 78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강성훈(30)은 세계랭킹 90위를 유지했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를 거둔 최경주(47)의 랭킹도 324위로 변동 없다.
이번 대회에서 스텐손과 1타 차이로 준우승한 올리 슈나이더젠스(미국)는 146위에서 96위로 뛰어오르며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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