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손잡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양형 복지모델'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전화 한 통으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콜센터(☎031-8045-7979)를 다음 달 개소한다.
콜센터는 동 주민센터, 구청, 시청으로 나뉜 복지업무를 일원화해 개인 특성에 맞게 지원하게 된다.
또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한전 직원 등 15개 기관 3천여명으로 '카카오톡 발굴단'을 꾸려 운영한다.
발굴단은 업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카카오톡으로 신고하고, 사회복지사는 즉시 상담을 해 지원 방안을 찾게 된다.
민·관 복지업무 협력기구인 '안양시 나눔운동본부'도 다음 달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나눔운동본부는 기부 등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소외계층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등을 지원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양형 복지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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