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홈앤쇼핑이 평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확대한다.
홈앤쇼핑은 조직구성원 자율 협의체인 '평직원 협의체'를 구성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경영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는 평직원의 직선 투표제를 통해 구성된다. 투표로 선출된 직원은 본부장, 팀장 등 보직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각종 경영협의체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홈앤쇼핑은 또 2017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평직원이 면접위원으로 직접 참여했다고 전했다.
보직 없는 평직원들은 본부장·팀장과 동등한 자격으로 면접에 참석했다.
홈앤쇼핑은 최고경영자(CEO)와의 소통채널도 다양화한다.
온라인 소통채널인 'CEO 사랑방'을 신설, 자유게시판, 건의·제안 등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은 3년 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해왔고, 평직원의 면접위원 참여까지 더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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