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한국과 러시아가 러시아 우주로켓을 이용해 한국 위성을 발사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타스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옛 연방 우주청) 산하 발사 서비스 담당 업체인 글라브코스모스(Glavcosmos)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러시아 로켓 발사체 '소유스-2'를 이용해 한국 위성 2기를 발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Glavcosmos는 지난 17일 KARI와 지구관측 위성 CAS500-1 발사에 관한 계약에 서명했으며, 18일엔 KAI와 또다른 지구 관측 위성 CAS500-2 발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그러나 위성 발사 일정 등 상세한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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