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화요일인 22일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계속되겠다.
일부 남부지방에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4시 현재 강수량은 전남 순천 179.0㎜, 전북 정읍(내장산) 133.5㎜, 경남 하동(화개) 122.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 차차 개겠으나,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들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제13호 태풍 '하토(HATO)'의 수증기가 유입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경남 남해안·제주도 남부와 산지에 20∼60㎜, 전국 내륙과 남부·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 5∼50㎜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9도, 인천 23.4도, 수원 23.3도, 춘천 22.8도, 강릉 23도, 청주 24.5도, 대전 24.2도, 전주 24.5도, 광주 25도, 제주 27.7도, 대구 23.9도, 부산 26.3도, 울산 25.1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1.0∼3.0m, 동해 1.0∼2.5m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천조문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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