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방위사업청은 22일 유사시 외국으로 인원을 급파해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전시 해외 현지 구매반 파견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일부로, 방사청, 외교부, 국군수송사령부, 공군본부 합동으로 진행된다.
해외 현지 구매반은 외국에 파견돼 군수물자 조달 계약을 신속하게 체결하는 조직이다. 계약 체결, 대금 지급, 운송 등 군수물자 조달 전 과정을 주도한다.
방사청은 전시 수송 계획에 따라 국군수송사령부 항공기 동원, 해외 구매반의 항공기 탑승과 이동 등 실전적 훈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외국 군수물자 조달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강래 방사청 국제계약부장(공군 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간 협업 사항을 식별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해외물자 조달체계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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