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가톨릭 국제구호단체인 카리타스(Caritas)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북한에 10개의 온실을 완공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카리타스는 전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도 법동군과 평안남도 중화군에 완공된 이들 온실에서 결핵·간염 환자들의 영양보충을 위한 각종 채소 등을 재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리타스는 지난해에도 강원도, 자강도, 함경남도에 총 11개의 온실을 새로 짓고, 8개 노후한 온실의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강원도 원산에 있는 간염 전문병원 옆 온실에서는 간염약 제조를 위해 도라지 등의 약초도 재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타스는 독일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과 각종 후원금으로 북한 전역의 환자 치료시설에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온실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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