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가나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라파엘 드와메나(21)가 스위스 FC 취리히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에 합류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8/22/AKR20170822044300007_01_i.jpg)
브라이턴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드와메나의 이적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워크 퍼밋(취업허가서), 이적서류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선수 본인도 이적에 동의했고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관련 서류작업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이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드와메나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한화 약 117억원)로 추정된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다.
취리히는 그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1천370만 파운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와메나는 취리히에서 지난 시즌 8개월을 뛰며 12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스위스 슈퍼리그(1부리그)에서 5게임을 소화하면서 2골을 넣었고, 가나 국가대표로 모두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브라이턴은 앞서 벨기에 1부리그 브뤼헤에서 뛰던 콜롬비아 측면 공격수 호세 이스키에르도(25)를 1천350만 파운드에 4년 계약으로 수혈했다.
지난 4월 34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브라이턴으로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벌써 클럽 레코드를 세 번째 경신이었다.
브라이턴은 이 밖에 PSV 에인트호벤에서 다비 프로페르를 600만 파운드, 500만 파운드에 골키퍼 매튜 라이언(발렌시아), 네덜란드 2부리그 알메레 시티에서 뛰단 윙어 소프얀 아나흐를 보강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