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文대통령-日의원단 회동서 위안부 입장 평행선"

입력 2017-08-22 09: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日언론 "文대통령-日의원단 회동서 위안부 입장 평행선"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언론들이 22일 일한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회장의 문 대통령 예방소식을 자세히 전하면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견해차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수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문 대통령이 징용 피해자의 개인청구권이 소멸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누카가 회장 등이 "우려하는 국민(일본인)이 많다"고 말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이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문 대통령이 오히려 한일 정부 간 위안부합의 문제에 대해 "국민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전 입장을 반복했다"면서, 위안부합의에 대해 평행선을 달렸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누카가 회장의 문 대통령 예방 소식을 전하면서, "징용공 문제가 한일 관계의 불씨가 되고 있다"며 "이는 개인청구권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박 대통령의 징용공 청구권 관련 발언에 대해 17~18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청구권 문제는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어 박근혜 전 정권 당시 역사 문제로 양국 정상 간 대화가 단절된 적이 있는 만큼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로부터 징용공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요구가 없는 한 최소한의 대응만 하며 정상 간 대화의 끈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도쿄신문도 문 대통령이 누카가 의원을 접견한 소식을 전하며 "(한일위안부)합의는 한국인의 기대와 떨어진 것으로,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과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