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시간당 109mm 폭우…침수로 파손된 도로 복구

입력 2017-08-22 10:25  

여수에 시간당 109mm 폭우…침수로 파손된 도로 복구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수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로 일부가 침수돼 여수시가 복구작업에 나섰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시간당 109mm가 내리는 집중 폭우가 내려 여수시 도원사거리 일대 도로가 침수됐다.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파손되면서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통제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도원사거리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도 가동을 멈춰 도로가 침수됐다.

이 우수저류시설은 최대 70mm 폭우가 내릴 경우 정상가동할 수 있는 저류시설이다.

2012년 설치한 이후 시간당 70mm 이상 폭우가 쏟아진 경우는 지난해 9월 17일 73.9mm가 내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시는 중장비를 동원해 작업을 벌였으며 차량 통행은 2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여수시는 이날 오전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일부 파손된 도로의 복구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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