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청소년·패밀리·성인 등 4개 코스 410m 조성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 부락산 문화공원에 조성한 모험놀이 시설이 오는 26일 개장식을 앞두고 시범운영되고 있다.
시가 2015년부터 22억3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모험놀이 시설은 숲속의 나무와 나무 사이를 와이어·목재 구조물·로프 등으로 연결해 공중에서 이동하면서 모험심을 길러주는 레포츠 시설로, 연습코스(20m)·청소년코스(87m)·패밀리코스(131m)·성인코스(172m) 등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코스와 패밀리 코스는 바닥에서 1∼2m, 성인코스는 3∼5m 높이에 설치하고 난도를 높여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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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시설은 하루 6차례(오전 2차례·오후 4차례) 40분씩 운영하며, 1회 참여인원은 청소년코스 12명·패밀리코스 11명·성인코스 12명으로 한정하고 코스에는 6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는 정식 개장후 올해 말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청소년 4천원·패밀리 5천원·성인코스 6천원의 이용료를 적용한다. 평택시민은 1천원씩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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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놀이 시설 옆 1만여㎡ 규모의 부락산 자락에는 자연·생태와 어울림·소풍을 테마로 ▲캠핑장 ▲하늘 숲길 ▲생활체육시설 ▲공연무대 ▲인공폭포 ▲숲 속 쉼터 ▲화장실 ▲주차장 ▲관리사무소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 시설은 평택은 물론 경기 남부지역의 유명한 관광 산림체험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모험시설은 미국 챌린지코스 기술협회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레포츠 시설로, 코스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정식 개장하면 청소년과 젊은층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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