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임산물 홍보 마케팅·경쟁력 강화·지적재산권 확보 기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산림과학원이 도내 복령과 산양삼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청정 임산물 홍보 마케팅과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해서다.
복령 통합브랜드는 '보드래'이며 슬로건은 '강원도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산양삼은 '땅이 품고 하늘이 키운'을 슬로건으로 삼아 '깊은 山(산) 산양삼'을 브랜드로 정했다.
복령 20종과 산양삼 9종에 대한 제품디자인 및 브랜드개발을 완료했으며 9월 초 상표출원 및 특허등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드래의 슬로건은 복령이 강원도 자연에서 나고 자란 임산물을 강조했고, 브랜드는 강원도 사람들이 무언가를 권유할 때 쓰는 사투리 '맛 보드래요, 이것 좀 보드래요'에서 착안했다.
산양삼 브랜드는 저기압이 만나는 하늘과 마주한 강원도, 친환경 무공해 강원도의 산세 이미지와 산양삼의 특징인 긴 실뿌리를 땅속 깊이 표현한 것으로 강원도 땅의 기운을 흡수한 명품 산양삼 이미지를 강조했다.
도는 복령과 산양삼 통합브랜드 마크, 상표, 디자인 개발로 상품 포장 등 각종 홍보물에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어 복령 산업과 산양삼인지도 가치가 높아지고 공동마케팅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준희 도 산림과학원장은 22일 "도 임산물 대표브랜드가 없어 인지도가 낮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중국산과 차별화해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최고 품질의 복령과 산양삼 생산을 위해 다양한 고부가 신품종 발굴 육성 및 고품질 생산 시험·연구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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