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관 '어떤 시선', 과천관 '미술관 소풍…'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9월 문화다양성 교육프로그램 '어떤 시선'(서울관)과 '미술관 소풍-Da?多!다'(과천관)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떤 시선'은 기획전 '크지슈토프 보디츠코:기구, 기념비, 프로젝션'을 비롯한 전시 작품을 감상한 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소재로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이야기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논의 결과를 역할극이나 시·수필 등으로 표현해보는 2시간짜리 프로그램과 문화 다양성 개념을 작가와 함께 영상으로 촬영하고 프로젝션 매핑 작품으로 창작해보는 4시간짜리 실습 두 가지로 나뉜다.
'미술관 소풍…'에 참여한 학생들은 백남준의 '다다익선' 등 과천관 소장품과 특별전 '균열'을 감상한 다음 친구들의 얼굴로 TV 화면을 만들어볼 수 있다.
서울관은 9월 한 달간 매주 화·목요일 오전(2시간)과 토요일(16·23일) 오후(4시간), 과천관은 9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전에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서울관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일반 중고생 및 청소년이며 다문화중점학교 등에 우선권을 준다. 과천관에는 다문화 배경 어린이·청소년 단체나 학급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문의 ☎02-3701-9605(서울관) 02-2188-6043(과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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