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슬로우 트레일이 조성된다.
태백 매봉산 슬로우 트레일 조성사업은 국토부의 지역 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태백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생태탐방로, 다목적 주차장 등 슬로우 트레일을 조성한다.
고랭지 배추재배단지 농업용 도로 교행 구간 확보 등 기반시설도 정비한다.
해발 1천286m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풍력발전기와 고랭지 배추밭이 어우러져 이국적 풍경을 연출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종일 불어 피서지로 인기다.
태백시 관계자는 22일 "태양의 후예 공원, 산타 파크, 구와우 마을 등을 연결하는 체험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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