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를 예고없이 방문했다.
매티스 장관은 취재진에 "ISIS(IS가 국가를 참칭하기 이전 명칭)는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 지대에서 좁혀드는 포위망에 사면초가 신세"라면서 "그들의 시대는 확실히 종말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바로 소멸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이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라크 안바르주 서북부 국경지대와 시리아 동부 IS 근거지 데이르 에조르 지역 사이를 'ISIS가 마지막으로 저항할 곳'이라고 일컬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이라크 중앙정부의 고위 인사를 만난 뒤 북부 쿠르드자치정부로 이동해 마수드 바르자니 수반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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