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국내 가구산업의 균형성장과 상생협력을 목표로 오는 30일부터 5일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7 가구 기업 간 공급자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중견기업의 해외 구매물품 중 일부를 국내 중소기업이 조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심사를 통해 선발한 도내 중소 가구 기업 15곳이 참여해 제품을 선보인다.
가정용 가구업체 6곳, 사무·교육용 가구업체 5곳, 도장 및 부품업체 4곳 등이다.
참가 중소기업에 업체당 1∼2개의 전시 부스를 무상 임대하며 한샘·현대리바트·에몬스가구 등 가구 대·중견기업 구매 담당자, 마케팅 전문가와 1대 1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도가 지원한 우수 가구업체 8개사 제품과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교육생이 만든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산업과(☎031-8030-2732) 또는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031-253-4321)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국내 가구 시장의 상당 부분을 수입가구가 차지하고 있으며 확대되는 추세"라며 "공급자박람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가구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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