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뉴질랜드 신흥 교육도시인 타우랑가의 초중고 교장단과 대학 소속 어학원 등이 한국에서 현지 유학과 이민 정보를 소개하는 박람회를 연다.
타우랑가유학원(대표 양현택)은 타우랑가학교연합회(회장 그레암 린드)와 공동으로 오는 9월 2∼4일 서울과 부산에서 '뉴질랜드 조기유학, 어학연수 및 유학 후 이민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30여 명의 현지 교장단과 이민법무사 등이 타우랑가 유학과 어학연수 절차, 졸업 후 진로, 이민 전망 등을 소개하고 개별 상담회를 진행한다. 2∼3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홀 북 203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일에는 부산 벡스코 본관에서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국어 통역도 제공된다.
타우랑가는 오클랜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다. 안전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해변, 화창한 기후,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 등을 자랑하며 뉴질랜드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지역으로 매년 선정된다.
양현택 대표는 "전 세계에서 3천여 명의 유학생이 몰려들 정도로 교육 인프라가 탄탄한 곳"이라며 "초중고에서 교실당 국제 유학생이 1명씩 배정되기에 효과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타우랑가에서 공부 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250여 명으로, 한인 비율이 낮아 현지 학생들과 폭넓게 교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 영 타우랑가학교연합회 매니저는 "타우랑가는 다른 지역보다 외국인을 환영하는 분위기인 데다 교육분야의 국제교류에 적극적"이라며 "영어뿐만 아니라 승마·골프·서핑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우정을 나눌 수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행사와 유학 관련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 사이트(http://cafe.daum.net/tauranga33)나 전화(010-3204-7147, 070-4624-46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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