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황재균(30)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활약하는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쳐냈다.
전날 2안타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뽑아낸 황재균은 트리플A 시즌 타율을 0.291(327타수 95안타)로 유지했다.
2회 말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4회 말 1사 2루에서 3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세 번째 타석은 놓치지 않았다.
황재균은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라이언 롤리스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팀이 2-2로 맞선 9회 말 무사 1루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그쳤다.
새크라멘토는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코너 길라스피의 타석 때 상대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견제 실책을 틈타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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