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내년 10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이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에 안겨줄 경제적 파급효과는 1천345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천324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익산시는 23일 군산대학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이같이 전망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경기장 개보수에 369억원을 투입해 생산유발 501억원, 부가가치 유발 178억원, 366명의 고용 등의 효과가 예상됐다.
선수단, 임원, 가족, 관람객 등 총 5만4천885명이 숙박해 345억원의 관광 지출도 기대됐다.
개·폐회식 및 경기중계에 따른 광고비 8억여원, 체육시설 및 기반 확충, 시민의식 강화 등의 부수효과도 예상됐다.
군산대 산학협력단은 "체전 성공을 위해 지역축제, 관광상품, 인근 지역과 연계를 강화하고 대회 기간 시내버스 요금 감면 및 지원, 교통바우처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회 후 다양한 체육행사를 개최해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체육시설을 전문 공기업이 유지·관리할 것도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지역 내 투자, 소비지출, 생산증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브랜드와 이미지 제고 등으로 이어지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99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2∼18일 익산을 주 개최지로 해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어 장애인체전이 10월 25∼29일까지 도내 3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