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롤러 국가대표 홍승기(전북체육회·서남대)가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승기는 23일 대만 타이베이 잉펭강변공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하계 U대회 롤러 남자 500m에서 39초 9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롤러 대표팀이 수확한 3번째 금메달이다.
대표팀은 21일 김진영(안동시청·위덕대)과 안이슬(청주시청·순천향대 대학원)이 각각 남녀 T(타임트라이얼) 3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승기는 T300m 동메달에 이어 500m 금메달로 두 번째 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3,000m 계주에서는 최광호(대구시청·계명대), 김진영, 정병관(충북체육회·충북보건대)이 4분 4초 44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대만, 동메달은 콜롬비아가 가져갔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안이슬, 신소영(대구시청·경북과학대), 박민정(대전시설관리공단·충북보건대)이 4분 25초 565를 기록하며 1위 대만의 뒤를 이었다. 동메달은 콜롬비아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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