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이 일본 가나자와, 중국 하얼빈과 함께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식을 하고 선정 기념패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상생하고 협력하자는 취지로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곳을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시는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으로 명실상부한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사무국도 설치한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각각 개최하는 개·폐막식에 참석해 전통거리공연 축제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핵심사업과 기획공연, 전시 등 다양한 국제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8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으로 지역 예술가는 물론 시민, 단체, 기업 등에 폭넓은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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