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모델 23개 발굴 추진

입력 2017-08-24 08:35  

울산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모델 23개 발굴 추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발굴,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24일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에너지 신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 주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발굴한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에너지 저장(ESS), 바이오 및 폐연료 등 4개 분야 23개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저수지, 공업단지 옥상, 해수면 등을 활용한 사업이 소개됐다.

ESS 분야는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과 ES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력시스템이 제안됐다.

또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수소 버스와 승용차 보급과 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 발전 등이, 바이오 및 폐연료 분야에서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대량 생산과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 가스화 등이 각각 제시됐다.


이번 용역은 시와 동서발전이 지역의 잠재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발굴, 사업화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시는 발굴된 사업모델의 적용 가능성에 따라 장단기 사업으로 나눠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달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용역에서 발굴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화해 울산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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