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설공단 초청 부산 국제친선 여자클럽 핸드볼대회가 내년에는 참가팀이 8개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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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은 올해 해외 5개국 핸드볼팀을 초청해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에는 노르웨이와 독일 등 8개국 핸드볼팀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부산 국제친선 여자클럽 핸드볼대회는 첫해 스위스,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초청해 부산시설공단 팀과 함께 4개팀으로 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미국, 호주, 대만 국가대표팀과 헝가리 에르드팀, 덴마크 올보르팀 등 5개국 핸드볼팀을 초청해 모두 6개 팀으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대회를 치렀다.
대회 결과 헝가리팀이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부산시설공단팀은 4승 1패로 준우승했다.
대회는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핸드볼 국제대회 규정상 참가팀이 8개 이상이면 국제대회로 인정되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부터 부산 국제친선 여자클럽 핸드볼대회가 공식 국제대회로 승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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